여행은 비행기를 타야만 떠날 수 있는 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비행기 없이, 차 없이도 충분히 멋진 국내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KTX, SRT, 고속·시외버스,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망이 발달한 2025년 현재는 환경도 지키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똑똑한 여행 방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루트 TOP 5를 교통 정보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서울 → 강릉 (KTX + 도보 여행)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루트! 비행기 없이 단 1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 강릉은 도보 여행자에게도 천국입니다. 강릉역에서 안목해변, 경포대까지 모두 도보 또는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
- 교통: KTX 청량리역 → 강릉역 (약 1시간 40분)
- 추천 일정: 강릉역 도착 → 안목카페거리 산책 → 경포대 → 중앙시장
- 여행 팁: KTX 왕복권 할인 이벤트 자주 확인하기
2. 서울 → 전주 (고속버스 + 도보 여행)
전주한옥마을은 터미널에서 도보 15분 거리로, 비행기나 차 없이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내 대부분의 관광지(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가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 안에 있습니다.
- 교통: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 → 전주고속터미널 (약 2시간 30분)
- 추천 일정: 전주한옥마을 → 길거리 음식 투어 → 경기전 → 한옥 게스트하우스 숙박
- 여행 팁: 평일 방문 시 인파 적어 훨씬 여유로움
3. 서울 → 통영 (SRT + 시외버스 연계)
통영은 비행기 없이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SRT를 타고 진주까지 이동 후, 시외버스로 1시간이면 통영 도착. 남해안의 청량한 바다와 예술이 함께하는 감성 여행지입니다.
- 교통: SRT 수서역 → 진주역 (약 3시간) → 통영행 시외버스 (약 1시간)
- 추천 일정: 동피랑벽화마을 → 통영항 산책 → 중앙시장 → 케이블카 or 한산도 유람선
- 여행 팁: 진주 시내 구경도 짧게 추가하면 2배로 즐길 수 있음
4. 대전 → 부여 (시외버스 + 도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부여는 고즈넉한 역사 여행지입니다. 대전에서 시외버스로 1시간 거리며, 주요 관광지(정림사지, 궁남지, 부소산성)는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 교통: 대전 복합터미널 → 부여 시외버스터미널 (약 1시간)
- 추천 일정: 정림사지 → 궁남지 → 백제문화단지 → 로컬 음식 맛보기
- 여행 팁: 주말보다 평일이 한적하며 사진 촬영에 더 적합
5. 부산 → 울산 → 경주 (무궁화호 + 시내버스 연계)
경남권을 도보+기차+버스로 잇는 루트입니다. 부산에서 무궁화호로 울산을 지나 경주까지 이어지는 여행은 여유롭고 지역 특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 교통: 부산역 → 무궁화호 → 울산역(태화강) → 시내버스 or 무궁화호 → 경주역
- 추천 일정: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 → 경주 첨성대 → 대릉원 → 황리단길
- 여행 팁: 무궁화호는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탑승 가능 (단, 명절 제외)
비행기 없이 여행,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시간보다 여유를 중시하는 여행자: 고속이 아닌, 여정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
- 친환경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여행 방법
- 학생, 저예산 여행자: 항공료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국 여행 가능
- 도보 여행을 즐기는 분: 대중교통으로 이동 후 걷는 여행에 익숙한 분
맺음말
비행기 없이도, 차 없이도 여행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동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여행의 일부가 되며, 더 깊은 감성과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에 소개한 비행기 없는 국내 여행 루트로 2025년에는 한층 여유로운 여행을 경험해보세요. 탄소를 줄이고, 추억은 늘리는 여행. 지금 시작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기는 국내 물놀이 여행지 추천’을 소개할 예정입니다!